첫 번째, 부동산 투자 기록 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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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지구 완화에 주목 해보세요

오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사실 제목에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최근 부동산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적으로 안 좋은 뉴스들이 많이 들리네요. 거기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이슈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기회는 위기와 함께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장하는 산업과 기업이 있듯이 투자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요즘 부동산 뉴스를 보면 세금 이슈인 종부세 문제와 대출규제로 인한 거래 멈춤 현상을 다룬 부정적인 뉴스들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뉴스도 있습니다. 바로 주택공급을 위한 규제 완화입니다. 주택공급을 하는 방법은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농지나 임야로 사용 중인 땅에 보상을 해주고 도시로 개발하는 택지개발 방식과 구도심을 재개발하는 방식..

대통령 후보의 부동산 정책과 이후의 행방 - 예고편 -

대선이 이제 100일도 안 남았습니다. 제가 글을 적는 동안 하루가 넘어갈 것 같으니 정확히는 99일 남겠네요. 안타깝게도 이번 대선은 유독 이념, 젠더, 계층, 세대 간의 갈등이 점화된 선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세대 간 차이, 후보 별 비호감도, 정권연장과 교체에 대한 열망 등 다양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데 정말 팽팽하더라고요. 대선까지 앞으로 약 3개월이 조금 더 남았는데 누구를 지지하든 그것은 자유입니다. 다만 결과에 따라 그 책임은 전 국민이 함께 나눠 가져야 하는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아직까지는 여론조사가 박빙으로 나오는 만큼 누가 대통령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초점을 조금 바꿔 볼게요. 제가 이번 대선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각 후보마다 대선 캠..

종부세 분납신청 하세요

며칠 전 종부세 납부 고지서를 받아 보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예상한 만큼 준비를 하셨던 분들도 있겠지만 예상 했던 것 보다 훨씬 큰 세액으로 당황스러워 하는 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종부세 위헌 소송을 맡겠다는 변호사의 홍보 문구도 여기저기 보이고 야당의 정치 공세도 있었으며 정부의 다급한 해명도 있었습니다. 이게 불과 며칠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하하... ㅠㅠ 저도 종부세 고지서를 받았는데요. 마음은 아프지만 어쩌겠습니까. 일단 법이 그렇게 되었는데 억울함을 호소해본다 한들 세금 납부를 미뤄서 이득이 될 건 없으니 제 날짜에 납부를 할 생각입니다. 대신 한번에 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한가지 Tip을 드리자면 '종부세 분납신청' 을 활용하시라는 겁니다. 먼저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서 로그인부터 해주..

재건축에서 더 기대되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저번 달 말이었죠.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공모가 끝이 났습니다. 언론에 알려진 바로는 무려 최소 104개 이상의 구역이 신청했다고 하는데 경쟁력 있는 요건을 갖추지 못한 구역까지 포함되었다 하더라도 열기는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가지 재미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신청한 재건축 구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미한 부분은 입지 좋은 다수의 강남 쪽 재건축 단지들이 이 사업에 신청을 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뉴스를 통해 알려진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구역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대치 미도, 송파 한양2차, 잠실 장미 1,2,3차, 오금 현대, 고덕 현대, 상계주공5단지, 중곡 신양빌라, 구로 우신빌라 등입니다. 여기에 대치 은..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국회대로 도심공공주택 추진구역

지난달이었죠. 10월 1일 현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주택공급확대 TF에서 총 9곳에 1만 세대를 공급하겠다는 소식을 내놓았는데요. 먼저 공급 후보지 발굴 결과부터 보겠습니다. 선정된 곳들 입지가 꽤 매력적이더라고요. 역세권도 좋았지만 저층주거지 쪽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들 중에서 유독 눈에 띈 곳이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지역이라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주목한 이유는 규모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총 9곳 1만 세대 공급인데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구역만 4,400호입니다.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에 현장은 어떤 분위기 일지 매우 관심이 가더군요. 그럼 지금부터 해당 구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구역은 ..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 전수조사

어제 정부의 깜짝 발표가 있었죠. 바로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에 대한 집중 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아마도 그동안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던 문제점에 대한 리액션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지난해 7.10 대책에서 정부는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해 취득세 중과라는 규제를 펼쳤는데요. 이때 저가 주택까지 묶게 되면 실수요까지 피해를 입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로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 중과를 배제했었습니다. 단, 해당 주택이 재개발 또는 재건축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면 취득세 중과를 유지하기로 했었죠. 아무래도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투자수요 비율이 훨씬 높다고 본 것입니다. 다만 이 때문에 지난 1년간 풍선 효과가 발생했었는데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정부 정책 2021.11.11

대출규제와 현재 부동산시장

오늘은 요즘 부동산 시장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그냥 일기장처럼 흔적 남기기 포스팅을 합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날씨만큼이나 많이 추운 것 같습니다. 지난달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가 있었죠. 잠시긴 했으나 무려 전세자금대출까지 규제하는 강수를 뒀었는데요. 잘잘못을 떠나 규제가 갑자기 강하게 들어오다 보니 여기저기서 대혼란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실수요자들과 전셋집을 얻어야 하는 서민들까지 피해를 보았으니까요. 금융당국도 일부러 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시장이 갑자기 얼어붙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간혹 신고가를 기록하긴 했어도 이미 지난 수개월간 시장이 호황은 아니었죠. 거래가 막 잘 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매매가가 빠지는 것도 아닌. 확실히 수요는 살아 있지만 뭔가 한방을 노리는 ..

10.26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과 단상

오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지난 4월 26일에 발표됐었던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보완 및 후속조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큰 틀은 기존과 같습니다. '대출받기 어렵게 해서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하겠다'입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규제로 인해 서민들과 은행 창구 등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보완하는 정책이 발표되었는데요. 그중에 가장 관심이 높았던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연도까지는 전세대출을 풀어 주겠다고 하네요. 발표 나기 전인 지난주부터 이미 현장에서는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이 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챙겨봐야 할 점은 4/4분기 중 취급된 전세대출을 총량 한도에서 제외해준다고 했지 전세대출 자체를 총량 한도에서 제외한다고는 안했습니..

정부 정책 2021.10.26

이주와 철거가 되면 재개발이 무조건 될까?

얼마 전에 친구에게 재개발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다가 최소한 이주가 완료되었거나 멸실이 되면 사업이 무너질 일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친구가 묻더라고요. "거의 없다는 말은 사람들이 다 나가고 살던 집들이 철거가(멸실) 되었는데도 사업이 멈출 수 있다는 거야?" 그래서 "어"라고 짧게 대답을 했습니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이니까요. 물론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재개발 투자를 하면서 이주를 하고 있거나 멸실이 진행되고 있으면 안심을 하게 됩니다. 사실 안심을 해야 하는 게 맞긴 하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사업이 멈출 수 있습니다. 과거의 사례를 살펴볼게요. 제기 4구역 2009년 10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이후 80..

전세자금대출 규제와 하락에 대한 생각

9월 중순부터 시작된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바람이 심상치 않더니 결국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갑자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위 자료는 지난 4월 29일 금융위가 발표했던 가계부채 관리방안 보도자료의 한 부분입니다. 제가 붉은색으로 표시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금융당국은 올해까지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서 가계부채 증가율을 5~6%로 관리하겠지만 내년은 다시 4% 수준으로 내리겠다고 합니다. 아래는 어제 올라온 메일경제 뉴스입니다. 기사를 더 읽어보면 NH농협(7.14%), 하나은행(5.23%), KB국민은행(5.06%)은 이미 증가율 5%를 넘어섰고 우리은행(4.24%)도 다음 달이면 5%에 진입할 예정이며 신한은행(3.16%)만이 그나마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