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한 시기입니다. 무엇으로부터 혼란한 것인지는 나의 위치에 따라 다르겠죠.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갖게 하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얄팍한 지식을 가진 사람일수록 자신의 지식에 더 확신을 가지게 되는 더닝 크루거 효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가득 찬 확신에 일은 벌여 놓았지만 결과는 수습하기에 바쁘고 오류를 잡기보다 책임회피식 눈치 보기는 오히려 문제를 더 크게 만들 뿐입니다. 시간이 흘러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지만 그들의 신념은 고귀해서 하늘에 있다고 믿고 있으며 소통은 바닥에 있기 때문에 같이 고개를 들지 않는 자들은 적폐가 되는 세상입니다. 무언가 잘못된 일이 벌어졌을 때 그 탓을 소수에게 전가 하는 것이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지만 어설픈 눈속임의 진실이 곧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