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부동산 투자 기록 보관소

보다, 읽다, 말하다

투자자로서 쉬어간다는 것의 의미

Blue Box 2022. 8. 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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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요즘. 이제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도 막막한 분위기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투자해놨던 것을 팔기도 어렵고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기는 하는데 덜컥 사기도 겁이 나는 그런 시기입니다. 수도권과 일부 지방은 분명 하락 시그널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지금 제 상황에서 섣부르게 움직였다가 나중에 발목을 잡힐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죠. 투자를 하다 보면 요즘처럼 이게 자신이 없는 것인지 확신이 없는 것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지난 장부터 꾸준히 투자를 해오셨던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곤 합니다.

 

 

 

"기회는 또 오니까 조바심 내지 말고 잠시 쉬어가는 연습도 필요해."

 

 

 

그래서 오늘 한강을 뛰면서 쉬어가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쉰다는 것이 분명 투자를 잠시 멈추라는 것이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마냥 넋 놓고 가만히만 있으라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너무 지쳤을 때는 리프레쉬를 위해 시장과 한 발자국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투자자는 항상 시장을 관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수매도만이 투자가 아니라 멈춤도 투자의 과정일 텐데 이 간극을 조율하고 균형을 맞추는 것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대외적인 이유로 시장의 눌림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이때가 투자자로서의 균형을 맞추는 연습을 하기에 적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시장은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반복할 것이고 하락장에서도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태도를 갖추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은 더욱 일기장 같은 느낌이 짙은 포스팅이었는데요. 훗날 이 시기의 배움이 어떻게 표출될지 무척 궁금하네요. 부동산뿐 아니라 주식, 가상화폐 등등 이런저런 투자를 하시는 분들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실 텐데 다들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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