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 1,2,3,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창지난 12월 1일 서울시에서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있었습니다.

 

 

여러 안건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해제된 곳이었던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 1단계 구역이 새롭게 창신 1,2,3,4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수정 가결되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구역 예상도

 

 

창신 1, 2, 3, 4구역은 종로구 창신동 330-1번지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은 107,997.5㎡입니다. 해당 구역의 용도지역은 동대문역부터 동묘역에 이르기까지 모두 일반상업지역이며 기존에는 총 6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었지만 이번 발표를 보니 총 4개 구역으로 나눈다고 하네요.

 

 

해당 구역은 완구 거리와 수족관 거리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여인숙과 서울에 몇 안 남은 쪽방촌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보면 아시겠지만 대로변에서 한 블럭만 안쪽으로 들어가도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을 정도입니다.

 

 

아마 처음 가신 분들은 서울 중심지에 이렇게 낙후된 곳이 있나 싶으실 거예요.

 

 

특히 사회적 문제로 종종 거론되고 있는 쪽방촌은 골목길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될 만큼 사람 한 명이 겨우 지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곳에 많은 집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이랬던 곳이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통해 쪽방 거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임대주택 및 사회복지시설까지 확보한 공간으로 바뀐다고 하니 기대감이 큰 곳 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사업 특징을 살펴보면 1.2구역은 흥인지문과 맞닿아 있어 문화재와 산업 특성 보존을 위한 소단위정비형으로 지정되었고 3.4구역은 일반정비형으로 대규모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 정비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되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주민제안을 통해 확정될 예정인데요. 이렇게 낙후된 지역이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관심 갖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해당 구역 사진 몇 장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