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동산을 보며 가치를 판단할 때 어떤 유형을 막론하고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토지입니다. 단독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공장 등 모든 건축물은 토지 없이 지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토지마다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의 종류와 면적, 높이도 다릅니다. 그럼 해당 건물에서 할 수 있는 행위의 범위도 달라지며 당연히 눈에 잘 보이는 건물의 가치도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죠. 분명 같은 지역이지만 토지 1평당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입니다. 행위제한의 많고 적음에 따라 토지 가격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겠죠. 제한이 적은 용도지역은 당연하게도 가격이 비쌉니다. 애초에 급이 다른 것이죠. 이 기준의 결정과 관리는 정부에서 하고 있습니다. 난개발을 막고 토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차..